소방 시설 미비|71개 업체 입건-서울시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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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6일 지난 불조심 강조 기간 중 서울 시내 6천3백20개소에 대한 소방 검열을 실시한 후 소방 시설이 미비 되거나 위험물을 불법 취급하는 71개 업체를 입건하고 2개소는 영업 정지 처분, 행정 지시로 소방 시설 완비 명령을 내린 곳이 1백61개소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15일까지 소방관 1천6백81명과 의용 소방대원 1천5백46명을 동원, 소방 검열을 했는데 특히 고층 건물의 경우 ⓛ건축주·건축 설계사·건축 업자 등의 소방 설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②기존 고층 건물 중 시설 점검 요령이 없어 시설 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점 ③자체 소방대원의 미 확보와 수용 인원에 대한 안전 대피 시설 미비, 비상 전원의 미비 등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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