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오스에 결승 4대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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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방콕 12일 로이터동화】한국은 12일 밤 이곳에서 속개된 제3회 「킹즈·컵」쟁탈 축구대회 제2차 전에서 「라오스」를 4-0으로 격파하고 2승을 기록했다..
제2회 대회 패자인 A조의 한국축구 「팀」은 이날 밤 2만5천여 관중이 운집한 이곳 국립경기장에서 「라오스」를 맞아 초반부터 우세한 「게임」을 벌였으나 라오스 골·키퍼 「케암」선수의 절묘한 방어로 3차례의 득점 「찬스」를 놓치고 각각 탐색전을 벌이는 가운데 0대0 무승부로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 한국의 우수성은 드디어 폭발, 13분만에 「인사이드·레프트」 서윤찬이 5야드 전방에서 강「슛」 성공으로 선취점을 올리고 15분에 센터포드 박수덕이 한 「골」을 추가함으로써 2대0으로 「리드」했다.
「라오스」「팀」은 이후 15분 동안 반격을 시도했으나 철통같은 한국방어진을 끝내 뚫지 못하고 34분에 한국의 서윤찬 선수가 「센터·슛」한 것이 성공하고 종료 5분을 남겨놓고 박수덕 선수가 또 골·인시켜 4대0으로 대파했다.
이날 한국의 서윤찬 선수와 박수덕 선수는 각각 2점씩을 기록, 대기 염을 토했다.
한편 A조의 태국은 이날 밤 「홍콩」을 2대1로 물리치고 3승을 기록, 준준결승에의 진출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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