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 외상·파 수상 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바르샤바 9일 AFP급전합동】「발터·셀」서독외상은 독파국교 정상화 회담의 2주 째에 접어든 9일「오세프·치란케비치」「폴란드」수상 상「역사적 회담」을 가졌다. 18세기부터 영토의 강제병합으로 숙적관계에 있었으며 2차대전의 적대 관계를 완전 청산하려고 독일 각료급 인사가「폴란드」의 수상과 회담하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 역사적 회담에는「폴란드」측에서도 외상을 비롯한 회담 상대자들이 참석했고「치란케비치」수상이 물러난 뒤에는 실무자끼리의 국교 정상화 협정에 관한 마지막 정치적 절차 문제들이 논의되었다.
「치란케비치」수상과 90분간의 회담을 마치고 나온「셸」외상은「치란케비치」수상이 서독 「폴란드」간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빌리· 브란튼」수상을「바르샤바」에서 영접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런데「셸」외상은 10일부터 개시되는 구공시(EEC) 와 구공시에의 가입을 바라는「오스트리아」·「스위스」·「스웨덴」간의 협상을 주재하기 위해 곧「본」을 거쳐「브위셀」로 떠날 예정이며 그는 오는 11윌 다시 이곳에 돌아올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