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불행의 편지」공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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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5일 동화】한때 『행운의 편지』가 나돌아 화제가 됐었으나 요즘 일본에 『불행의 편지』라는 것이 나돌고 있어 받은 사람은 미신이라고 일소에 붙이고 있긴 하나 뒷맛이 씁쓸해하고 있는데. 이 편지에는 『이 불행의 편지는 충승으로부터 차례로 나에게까지 온 사신이다. 당신한테서 그치면 불행이 온다. 어느 「텍사스」사람은 이것을 멈추어 5년 뒤에 죽었다. 당신은 50시간 안에 문장을 바꾸지 말고 29명에게 엽서로 내시오』라는 내용. 끝에는『나는 ×××××번입니다』라고 번호까지 붙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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