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게에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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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4일 새벽 3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구로 동414의22 정종진씨(32) 싸전에 이홍식(23·구로 동570)이 침입, 점포 안에 있는 소형철제 금고와 텔레비전 1대를 훔쳐 달아나다 잠을 깬 정씨에게 들키자 길이 30Cm의 식칼로 추씨의 가슴과 배를 찔러 쓰러뜨린 후 정씨의 부인 조희정(24)씨 의 배와 다리를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나다 추씨의 처남 조 형 씨(30)에게 격투 끝에 잡혔다. 중상을 입은 정씨 부부는 서울 시립영등포병원으로 옮겨가 치료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
이날 범인 이는 정씨 부부를 칼로 찌른 뒤 달아나려 했으나 조 여인이 이의 다리를 붙들고 매달린 채『사람 살리라』는 고함을 질러 조 형 씨가 합세, 격투 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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