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의사 콜레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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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7일 서울 시립 중부병원에 설사 환자로 입원중인 조의현 씨 (51·서울 종로구 궁정동 1의 19)가 변 검사결과 의사 「콜레라」환자로 밝혀져 병원 측은 조 씨를 격리수용하고 가검물을 채취, 국립 보건원에 감정 의뢰했다.
조 씨는 지난 24일 낮 시내 모 음식점에서, 매운탕을 먹고 집에 돌아와 심한 구토 설사를 해 시립병원에 입원했었다. 그러나 서울시 방역당국은 이번 의사 「콜레라」환자발생에 대해 날씨가 계속 내려가기 때문에「콜레라」의 전염위험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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