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필리핀 이슬람반군과 교전으로 전장터로 변한 마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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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잠보안가 시에서 12일(현지시간) 이슬람 반군단체인 모로민족해방전선(Moro National Liberation Front:MNLF)과 정부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졌다. 독립을 원하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교전이 확산되고 있다. 이슬람 반군은 인질 수십명을 붙잡고 저항하고 있다고 민다나오 섬 군부대 대변인인 도밍고 투탄이 전했다.

저격을 피하기 위해 장갑차량 뒤에서 필리핀 군인들이 몸을 숨기고 있다. 의무병들이 들것에 환자를 실어 옮기고 있다. 정부군은 전장터로 변한 도시에서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있다. 주민들이 군부대 트럭을 타고 있다. 지방정부 관리는 2만여명의 주민을 이주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주택에 불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불을 끄려고 물을 뿌리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무슬림 여인이 잠보안가 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13일(현지시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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