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동아대 동률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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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폐막을 하루 앞둔 추계전국대학야구연맹전 6일째인 18일 단독선두를 달리던 경희대가 한양대에 2-1로 패배, 3승2패로 3위로 전락했으며 이날 동아대와 2-2로 비긴 성대가 똑같이 2승1무1패를 기록, 동률 선두에 올랐다.
따라서 이번 연맹전의 패권은 복잡하게 얽혀 19일 열리는 동대-성대, 중대-동아대 전에서 성대·동아대의 승패여부에 때라 패권의 향방이 결정되게 됐다.
이날 성대-동아대 경기에서 성대는 4회 초 1사 1, 2루에서 6번 손영식이 우중간을 뚫는 통쾌한 3루타로 주자를 일소, 2-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7회 말에 동아대 3번 김흥채에게 3루타를 맞고 8회 말에 2안타를 맞아 각각 1점씩 허용, 2-2로 비기고 말았다.
그러나 선두를 지키던 경희대가 중대에 4-1로 패배한데 이어 이날 한양대 나유찬의 호투에 눌려 산발 3안타로 2-1로 패배, 성대·동아대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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