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세계에도「미디」·「맥시」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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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어른들의 「모드」는 어린이 옷차림에까지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여름부터 「미디」 「맥시」가 어머니들의 몸을 휘감자 어린이들도「미디」「맥시」로 몸을 감싸고있다. 「유럽」의 2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들의 옷차림은 올 가을부터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오버」에 「스키트」하다 못해 「칼라」까지 목덜미 전체를 감싸고 있다.
어린이들의 이러한 「모드」는 역시 유행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가장 두드러져 아동복의 80%가 「미디」나「맥시」이고 「이탈리아」에서는 60%, 영국에서는25%, 서독에서는 30%가량 차지하고있다. (슈테른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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