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보장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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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한미 군사 실무좌담회에서의 한국 군 현대화 교섭이 많은 진전을 보이고있는데 따라 외교상의 보장문제에 관한 대미절충을 10월중에 매듭지을 방침을 세우고 외교 채늘을 통한 교섭을 촉진키로 했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7일 『군사회담에서 다루고있는 장비 현대화문제는 10월중에 매듭을 짓게될 것 같다』고 전하면서 이에 따라 한국의 전반적 안보에 관한 새로운 대한공약을 포함한 외교상의 보장에 관한 대미절충도 서두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외교상의 보장내용에 관해 새로운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러한 방침을 세우게된 것은 오는11월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까지는 주한미군감축문제를 어떠한 형태로든 매듭지으려는 것이 미국정부의 입장이기 때문에 선거전까지의 기간동안에 외교절충을 끝내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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