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전투 재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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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이루트5일로이터급전동화】요르단 정부군 전차 및 포병부대가 5일 최근 체결된 카이로 휴전협정을 위반, 북부 요르단 촌락 하리맙을 포격함으로써 팔레스타인 특공대와 전투가 벌어졌다고 파타·게릴라들이 주장했다
이들은 암만 시에 있는 게릴라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 요르단 군 전차 및 야포부대가 5일하오6시30분(한국시간) 이르비드 시 북쪽 12㎞의 하리맙 촌락에 포격을 가하기 시작하자 게릴라 측도 이에 응사함으로써 쌍방이 격전에 휘말려들어 하오10시까지도 전투가 계속되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요르단 군과 특공대 사이의 뿌리깊은 불신감 때문에 카이로 휴전협정이후 북부 요르단에서는 수많은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있어 아랍 휴전감시위원단은 북부지방에 감시단을 계속 증강시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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