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군사력 유지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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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닉슨 미대통령은 28일 주젭페·사라가트 이탈리아대통령 및 에밀리오·콜롬보수상과 일련의 고위회담을 갖고 지중해지역에 강력한 미군병력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중동지역에 대한 주요정책목표는 확정된 국경의 비중, 각국의 독립보장, 팔레스타인난민문제의 항구적 해결에 두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닉슨 대통령은 회담에 이어 예정에는 없었으나 헬리콥터편으로 피우미치노공항에 나가 인질에서 풀려 나와 귀로 이곳에 기착한 피납기 여객 28명을 맞았다. 그는 이들을 태운 TWA특별전세기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위로했다.
닉슨 대통령은 『지중해는 앞으로도 계속 평화의 바다로 남아 있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탈리아공보관들은 전했다. 【로마28일AP급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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