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만지다 터져 어린이 7명이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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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7일 하오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정동402 마을뒷산에서 김정하군(8·신정동396) 등 마을 어린이 7명이 6·25때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길이 20cm, 직경 5cm쯤 되는 종류미상의 폭발물을 땅에서 파내 갖고 놀다가 폭발, 김군 등 7명이 모두 중경상을 입었다.
이 폭발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땅속에 묻힌 것이 드러나 어린이들이 이상히 여겨 파내어 돌로 두드리며 놀다가 변을 당했는데 다친 어린이들은 인근 신정의원에서 입원가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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