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안사에 패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육군보안사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실업배구연맹전 6일째 경기에서 충북시멘트에 3-0으로 쾌승, 4승의 기록으로 남자부의 패권을 잡았으며 여자부에서는 국세청이 동일 방을 3-1로 꺾고 3승, 9일 상은과의 경기에서 우승의 향방이 가려진다.
이날 보안사는 우승의 마지막 관문인 충북 시멘트와의 경기에서 철벽같은 불로 킹으로 실점을 막으면서 정동기·김귀환이 줄기차게 득점, 첫 세트부터 12-2로 크게 리드를 잡아 3-0의 스트레이트로 전승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무패의 국세청-동일 방의 경기에서는 국세청이 양진수·이순복이 활약하는 동일 방의 완강한 수비에 걸려 제3세트를 잃었지만 공수양면에 걸친 김영자의 맹활약으로 3-1의 승리를 거두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