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감군 설 미, 곧 해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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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4일동양】미국정부는 주한미군 병력 중의 일부인 1만 명이 이미 철수했다는데 대한 엇갈린 해석들이 보도되어 혼선을 빚고 있은 데 비추어 적절한 외교경로를 통해 이를 해명하는 성명서를 곧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4일 이곳에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일부 신문들은 미 국방성관리들의 말을 인용, 문제의 1만 명이 감군을 전제로 이미 한국에서 철수되었다고 보도했고 다른 일부에서는 미 국방성 당국자들의 말을 빌어 그것은 감군을 전제로 한 것이라기보다는 계절적 증감현상에 따르는 병력 감소의 잠정적인 사례에 불과한 것으로 보도하여 혼선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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