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승차로 앞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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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이근량 기자】28일 이곳 구덕경기장에서 벌인 경-부 대항고교축구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서울의 대신과 중동 고, 그리고 부산의 동아고가 각각 이겨 서울이 3승2무1패, 부산이 1승2무3패를 기록했다.
첫날 대신 고와 접전, 무승부 게임을 만든 동아 고는 경신 고와의 경기에서도 의외로 선전, 1-0으로 이겼으며 대신 고는 경남 상을 2-1, 중동 고는 부산 상을 1-0으로 각각 눌렀다.
대신 고는 경남상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경남 상 LW 정장섭의 가벼운 슛을 LF 양경모가 막지 못해 선제 점을 잃었으나 후반 장신의 김정일을 수비에서 공격으로 기용, 전력을 재정비하고 찬스를 노리다가 7분과 20분에 김정일이 잇단 골을 성공시켜 2-1로 역전 승했으며 중동 고는 부산의 최강인 부산 상을 맞아 전반 15분 LW 오우석의 중거리 슛으로 결승점을 잡았다. 이 대회는 대회 3일째인 29일 학교 대항전을 마치고 30일에는 서울과 부산의 고교 올·스타가 대결,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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