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매가 인상 35%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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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추곡수매 가격의 대폭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정부-여당은 69년 대비, 인상률을 30%내지 35%선으로 잡는 한편 수매 량도 4백만 섬 이상 5백만 섬까지 확대 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69년도의 수매가격이 68년 대비 22.6%인상되었고 수배 량은 2백만 섬에 불과했던 것과 견주어 상당히 과감하게 고미가 정책을 추진해 나가려는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추곡 수매가격이 30%인상될 경우 정부 수매 가격은 80㎏들이 2등 품 기준 가마당 6천6백95원으로 지난해보다 가마당 1천5백43원이 비싸지며 35%가 인상되면 6천9백52원으로 1천8백2원이 비싸져 수매가격은 7천 원대에 육박하게 된다.
또 수매 량을 5백만 섬까지 확대하는 것은 올해 수확량을 3천만 섬으로 추정, 그 43%이상이 상품화한다고 추계 하여 성 출 회기에 1천만 섬 가량이 시장에 출 회 된다고 보아 이의50%가 수매되어 쌀값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데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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