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시설 완비대학은 전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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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가 올해 들어 실시한 건국대학 시설 실태조사 결과 외곽시선은 대체로 1백%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나 내부 시설인 실험실습실비는 품종이 기준의 40%, 수량이 35% 등 절반에도 훨씬 미달하고 있으며 1백% 내부시설을 갖춘 대학은 1개입도 없음이 26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대학교수 13명, 관계부처 추천위원 5명, 문교부실무자 10명 등 28명의 조사위원이 지난 5월18일부터 6월20일까지 전국 85개 대학(종합대 22·단과 대 49·초급 대 14)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인데 대부 시설조사는 정부수립 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부 시설인 실험 실습설비는 이 학계가 기준에 비해 품종에 있어 50%,수량이 41%이며 공학 계는 품종 35%, 수량 30%, 의학계는 품종 48%, 수량 30%의 확보율을 나타내 전체적으로 품종은 기준 6만2천9백2종에 비해 2만5천2백52종을 갖고 있어 40%의 확보율을 보였고 수량은 기준 34만1백68개에 11만8천9백31개를 확보, 35%를 갖추었다. 의과 시설은 교사가 기준의 79%, 부속건물이 61%, 도서가 83%동 기준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교지는 기존의 1백16%, 체육 장은 기준의 1백15%를 확보했고 특히 부속 토지는 기존 1천1백48만9천4백 평에 비해 1억2백76만3천4백35평을 확보, 8백94%라는 늪은 확보율을 나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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