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표결 처리될 예정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경찰들이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국회는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에 반발한 진보당 당원들이 강력 항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날 오후부터 경계를 강화했다. 오전 8시 현재 국회 정문을 비롯한 각 출입구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국회에 진입하는 인사의 신분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택시와 같은 일반 차량은 출입이 통제됐으며, 국회 주변에는 경찰차로 벽을 만들어 기습 시위를 대비하고 있다. [뉴시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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