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련 이수 대학생 단기복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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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교부는 학도 군사훈련(ROTC)과는 별도로 올해부터 대학생의 교련교육을 강화하고 교련을 이수한 졸업생에게 특전을 주기 위해 교련교육 강화 및 개선방안을 마련,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 18일 문교부에 따르면 이 방안은 현재 1학년부터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이수토록 되어있는 대학생 교련시간을 주 3시간 정도로 늘리고, 예비역 장교가운데서 채용하고 있는 교련교관을 현역으로 바꾸며, 교련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의 현역복무기간은 6개월 정도 단축시키거나 하사관으로 임용하는 등의 특전을 준다는 것이다.
문교부당국자는 ROTC교육을 받는 학생은 교련교육을 면제받고 있어 이원조직에서 오는 혼란이 없기 때문에 ROTC폐지를 국방부에 건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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