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 기정사실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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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주한미군 감축문제에 대해 미국 정계인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4일 귀국한 신민당의 정일형 의원은 5일 『주한미군 일부감축은 기정사실화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도미, 「매코믹」 미 하원 의장과 「로저즈」국무장관 등을 만난 정 의원은 이같이 전하고 『주한 미군 감축의 경우 한국군의 현대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잔존부대는 북괴 침략위협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주둔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설명, 양원의 여야총무를 비롯한 의회지도자들과 정부지도자들의 호의적인 언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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