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협력위 상임위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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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한일 양국의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양국의 정계 및 재계인사 모임인 한일 협력위원회 제4회 상임위원회가 4일 「도오쿄」 제국「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 측에서 백두진 백남억씨 등 11명과 일본측에서 「기시·노부쓰께」(안신개) 전 수상,「나다오」(탄미홍길) 전 문부상 등이 참가, 이틀간 열릴 이번 상임위에서는 지난번 한일 각료회의에서 논의된 1억「달러」 신규 원화 차관과 5천 9백만「달러」의 차관공여문제를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5월 중공이 발표한 이른바 「주 4원칙」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천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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