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 수상에 염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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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AFP합동】영국의 총각수상 에드워드·히드씨(54)가 미국의 돈 많은 과부이자 유력한 신문발행인인 캐더린·그래엄 여사(53)와 뜨거운 사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영국정계와 사교계를 진동시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주간지 뉴스위크 발행인인 그래엄 여사는 영국 총선거 기간 중 런던에 머루르면서 히드 수상의 선거운동을 도왔고 수상에 당선된 뒤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밤마다 만나는 뜨거운 사이라는 것.
그는 두 사람이 남의 눈을 피아여 밤마다 만나는 것을 맨 먼저 알아 채리고 세상에 공개해 버렸다.
백만장자의 미망인 그래엄 부인은 뉴요크 사교계의 여왕으로 네 자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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