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우대금리 외화정기예금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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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이 최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외화 정기예금을 취급하기 시작해 평양 거주 외국인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일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기예금의 대상이 되는 외화가 미 달러화와 엔.유로.스위스 프랑화 등 네 종류며, 금리는 6개월 3%, 1년 4%, 2년 이상 5% 등 세 종류로 예금 기간이 길수록 높아진다고 소개했다. 조선무역은행은 외환 업무.환율 결정.무역 결제 등을 담당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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