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장이 꼽은 글로벌 1등 사업 후보는 전지. 편광판.PVC.ABS.인조대리석. 표면자재 등이다. 노 사장은 또 "세계 석유화학경기가 2007년까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국내 업체의 덩치가 외국업체의 10분의1도 채 안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국내 업체간 인수.합병(M&A)이 더 필요하다"도 말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말 인수한 LG 대산유화(옛 현대석유화학)에 대해 "정말 좋은 회사"라며 "인수하고 보니 공장에 최신설비가 많았고 현대가 심혈을 기울여 지은 회사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최고경영자로 성재갑 한국화학산업연합회 회장(LG그룹 고문)을 꼽았다. 그는 "성 회장이야말로 경영자의 최고 덕목인 통찰력을 갖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