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간 고속드로가 27일 공사를 완전히 끝내고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을「1일생활권」으로 묶으려는 정부와 국민의 오래고도 절실한 꿈이 이제 꿈만이 아닌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게 됐다.
서울∼대전, 부산∼대구에 이어 가장 어러운 공사있던 대구∼대전사이의 고속도로가 마침내 끝을 맺음으로씨 장장 4백28km의 우리나라에서 단일 도로로 가장 긴 길이 열린 것이다.
이 길이 우리나라의 재력과 기술로만 이루어진 것이라니 얼마나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일인가. 정부는 이 고속드로에 이어 호남고속도로,영남고속도로등 여러개의 고속도로 건설을 개획하고 있다.
이들 고속도로의 본보기가 될 경부고속도로가 그 의의와 함께 질적으로 완벽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것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타파·미국등 외국에 다녀온 사람들은 그네들 나라의 고속도로와 우리의 고속도로를 비교해 볼 때 아직 허술한면이 많다고 말하고있다.
군데군데 가설된 「인터체인지」, 조그마한 흠도 없는 매끈한노면, 운전사의 졸음을 막기위해 배려된 곡선와한 도로, 도로주변의 오락·관광시설등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제능력으로는 볼때 선진제국과 같이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될 수 있는대로 조그마한 불평도 없는 도로를 건설하는데 노력해야겠다. 경부고속도로의 완공과 개통을축복하면서 이 보람찬 업적을 최대한으로 살려 수송면은 물론 화기적인 사업발전읕 기하기위해 다갈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