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출 4백95만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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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대일 해태수출 코터는 이미 할당한 65만속외에, 새로 4백30만속을 추가, 모두 4백95만속으로 확정됐다.
19일 수산청에 의하면 동경에서 18일 폐막된 한일 해태회담은 일본이 앞으로 한국산 해태 4백30만속을 더 수입키로 결정함으로써 올해 대일 해태수출량은 이미 할당 받은 조기산 35만속, 엑스포 한국관 직매용 25만속, 한국상품전시장 판매용 5만속등을 합쳐 모두 4백95만속이 된 것이다.
우리 정부는 9백만속의 해태를 보유한채 이번 회담을 통해 최고 8백만속까지의 수출 코터를 확보하려고 노력했으나 일본은 금년의 해태 대풍작을 들어 처음부터 5백만속이상의 수입에 난색을 표명했었다.
일본측은 이번 회담에서 4백30만속의 코터를 제시하는 조건으로 한국이 오는 7월의 한일 각료회담에서 코터의 추가요청을 하지않을 것을 내세운 바 있는데 우리 정부가 이 조건을 수락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일 해태회담은 또한 해태 수출시기, 거래방법등을 협의하기위해 조속한 시일안에 민간인을 포함한 관계자회담을 열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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