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 운행 연기, "9월 전격 운행 예정, 준비 부족 때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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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시 심야버스 운행이 또다시 연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심야버스를 9월부터 전격 운행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본래 심야버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 7개를 추가 선정해 7월에 본격 운행할 예정이었다. 심야버스 운행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벌써 두 차례 연기됐다.

서울시가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심야전용버스는 버스와 지하철이 끊기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4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시험 운행 기간에도 하루 평균 3000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할 만큼 심야버스는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상반기 서울시를 빛낸 정책 2위에도 뽑혀 시민들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심야버스 운행 연기 발표에 네티즌들은 “왜 또 심야버스 운행 연기하는 거야?”, “심야버스 운행 연기, 택시 말고 시민들의 눈치를 봐요”, “심야버스 운행 연기, 정말 9월에는 시행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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