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가볍게 1승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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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예상대로 그렉 매덕스는 오랜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투구수 67개, 47개의 스트라이크가 기록됐다. 그러나 타격은 매서웠고, 불펜은 탄탄했다. 최종 스코어 10-2. 브레이브스의 완승이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대파하며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6일(이하 한국시간)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브레이브스는 투수진의 호투와 타격의 힘을 바탕으로 8명의 투수진을 투입하며 안간힘을 쓴 자이언츠를 가볍게 물리쳤다.

1-1로 균형을 맞춘 6회초 브레이브스의 공격. 제이슨 슈미트는 연속 3개의 볼 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매니 아이바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비니 카스티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키스 록하트에게 3점홈런을 맞으며 승리와는 너무 멀어졌다. 자이언츠는 6회말 1점을 따라갔으나 9회초 또다시 4점을 내주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브레이브스의 중심타선인 개리 셰필드-치퍼 존스-앤드류 존스는 3타점만을 기록했으나 7개의 볼 넷을 얻어내며 록하트와 카스티야에게 기회를 만들었고 대량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펜도 제몫을 다했다. 크리스 핸몬즈-마크 램링어-케빈 그레보스키는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 손쉬운 승리를 보장해줬다.

챔피언십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은 브레이브스는 같은장소에서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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