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극우세력 맹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비엔티앤3일AFP·AP=본사】라오스중립정부 수상 수바나·푸마공은 3일 라오스를 극우·친미노선으로 몰고 가려는 국내외세력을 신랄히 규탄하면서 좌파와 파테트·라오세력의 분쇄정책에 반대, 좌파와의 정치적 타협, 융화를 모색할 것과 라오스에 국가적 방위에 알맞은 정도이상의 외국군사원조를 거부하고 중립노선을 견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파테트·라오와 월맹에대해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고있으며 그런 태도는 반역죄를 구성한다고까지 떠드는 우파국회의원들의 비난을 규탄한 푸마수상은 그의 정부는 중립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정신에따라 파데트·라오 세력들을 말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푸마수상은 이날 의회에서 라오스군 특수전문부대를 창설키위해 외국의 원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