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월공사를 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6월 상순께 주 캄보디아 대표부를 설치키로 하고 이를 위한 사전준비를 위해 고위외교관 1명을 특사로 파견토록 주월대사관에 훈령했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23일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캄보디아 지원대책관계자회의에서 결정됐는데 이 훈령에 따라 이택근 주월공사는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정부관계자와 대표부설치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대표부의 규모, 설치시기 등에 관한 이 공사의 현지 교섭결과가 월말까지 보고될 것으로 보고 『빠르면 6월 상순에 대표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최규하 외무장관이 25일 말했다.
최 장관은 자카르타 외상회의 참석 중 지난18일 옘·삼바우로 캄보디아 외상으로부터 의약품·식량·의류 등을 포함한 정식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전하고 대표부가 설치되는 대로 우선 국산의약품을 직접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부 상호설치협의를 위해 주일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가 곧 내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