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에 국민교생동원 참가비명목 잡부금 거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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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광주시내 중앙동 12개 국민교는 19일 1만여명의 학생들로부터 호남 예술제 참가금이라는 이름으로 잡부금을 1인당 40∼90원씩 거두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에 동원했다.
이날 서석 국민교는 전남일보사 주최 15회 호남예술제 초등부행사인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에 약1천명의 학생을 동원하는 바람에 약8만원의 잡부금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날상오11시쯤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약1천명의 학생가운데 많은 어린이들이 돈을 40원씩이나 냈으나 그림종이 한 장밖에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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