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탄탄한 장학제도 … 우수 신입생 특별장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건국대의 탄탄한 장학제도는 인재들의 열정과 도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건국대가 2012년 말 기준으로 지급한 장학금은 총 290억으로 1만 7000여 명의 학생이 평균 17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종류는 성적, 가정형편, 멘토링, 공로, 장애도우미 등 40여 가지가 있으며, 외부 장학재단이 수여하는 장학금도 80여 가지가 있다.

 건국대는 장학금 확충을 위해 모금 캠페인 ‘KU 투모로우(Tommorrow) 장학기금’을 통해 외부 장학금 유치와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건국대는 또한 올해부터 가계가 어려운 학생이 성적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받도록 가계 곤란 복지장학 제도를 확대했다. 또 국가장학금 외에 학교가 별도의 장학금을 지원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앴다. 가계소득뿐 아니라 금융부채 등을 감안해 실질 가계 곤란 학생에게도 장학금의 폭을 넓혔다.

 우수한 신입생을 위한 장학제도로 수시 신입특별장학, 수시 2차 수능우수장학, 정시 신입특별장학, 정시 신입학장학(6종), KU 사랑장학금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능 성적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 4년간 학업장려비 1440만원, 1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 해외 어학연수경비 5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건국대는 장학사정관제도와 장학금신청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교내외 각종 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개별 상담을 실시해 학생 맞춤형 장학 혜택을 준다.

배은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