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캄」수교·지원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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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북괴가「시아누크」망명정권을 승인함으로써「캄보디아」와 단교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비추어 이에 대한 대책을 조심스럽게 마련하고 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7일 북괴와「캄보디아」간의 단교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실한 전망을 내릴 수는 없으나 우리나라와의 관계개선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북괴가「캄보디아」와 단교할 경우 관계개선에 앞서 비 군사부문의 지원이 실현될 가능성이 많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외교소식통은 현재 주「필리핀」대사관과 주「프랑스」대사관을 통해「캄보디아」사태에 관한 현지정세와 관계국의 움직임을 타진하고 있으며 북괴의 대「캄보디아」단교가 확인될 경우 곧 비군사부문의 지원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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