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캄」수교절충

정부는「캄보디아」정부로부터 비군사적인 부분에 한해 지원요청을 받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일『정부는 지난 4월말께 주「프랑스」「캄보디아」대사로부터 의료·통신시설등 비군사적 부분에 한해 지원해줄 것을 구두로 요청 받았다』고 밝히고 『「캄보디아」정부는 곧 문서로 정식지원 요청을 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지원에 앞서 관계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현재「파리」에서「캄보디아」와 이를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캄보디아」정부는 우리가 요청한 북괴와의 단교조치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캄보디아」사태해결을 위해 오는 15, 16일「자카르타」에서 열리는「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회의에 참석할 방침아래 회의날짜를 18, 19일로 연기해 줄 것을「인도네시아」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카르타」회의 연기를 희망한 것은「발터·셸」서독외상이 15일 내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