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국민 교장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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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1일 상오 서울 리라국민학교 교장 권응팔씨(43) 를 횡령혐의로 입건하고 동교 재단이사 김창화씨(39) 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권 교장은 리라국민학교의 땅을 사들이고 통로보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키 위해 69년 8월20일 동서간인 김창화씨를시켜 김성덕씨 (49·회현동 2가40) 에게 약속어음을 떼어 주고 3백30만윈을 받은뒤 부도를 낸 것을 비롯, 같은 방법으로 10여명에게 1천여만원을 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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