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를 범인 단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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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을지로「7가 집」(주인 서명률·47)식모 선복순양(21)과 손명애양(19·가명)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 14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했던 황춘식씨(31·서울 성북구 종암동93)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단정 24일 상오 살인혐의로 추가 송치했다.
경찰은 그 동안 황씨를 신문한 끝에 범행자백을 받았으나 뒷받침할만한 물증을 얻지 못한 채 정황 증거만으로 이날 송치했다.
그런데 황씨는 지난번 절도혐의로 검거되었을 때 살인범행을 자백하라고 심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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