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백일해를 앓는 어린이의 고통을 덜어 주는 방법으로 고공이나 저압 치료법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서독의 많은 병원들은 특히 저압실을 마련해 놓고 백일해를 앓는 어린이를 일정 기간 이 방에서 치료하는 방법을 써왔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대학의 「에리히·블라이」박사는 점차 고공 치료법이 더 많이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고도 1천만m 상공에서는 저압 하에서와 같이 환자의 고통이 완화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백일해에 항생제도 쓰고 있으나 의사들은 투약과 저압 요법이 환자의 기침 수와 강도는 완화할지라도 특별한 치료제는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UPI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