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장 12회말 극적 끝내기로 승리…48경기 40승 8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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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다저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되는 팀은 별 게 다 된다. 패색이 짙었으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에 들어가 역전했다. 무서운 진격이다.

다저스는 14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메츠와의 경기에서 극적힌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이로써 48경기에서 40승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942년 세인트루이스(41승7패) 이후 처음으로 48경기에서 40승 이상을 거둔 팀이 됐다(후반기 23승3패).

다저스는 3회 메츠의 버드에게 스리런홈런(18호)을 맞아 0-4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2루수 엘리스의 땅볼과 헤어스턴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패색이 짙었다. 경기는 거기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9회말 극적인 상황이 나왓다.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디어가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8호)을 때렸다.

연장에서 다저스는 12회말 푸이그가 단타성 안타를 치고 2루로 질주했다. 이어 곤잘레스가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 승부를 끝냈다. 짜릿한 끝내기였다. 다저스는 올시즌 6번째 끝내기. 8연승은 2010년 5월의 9연승 이후 가장 긴 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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