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물주기 운동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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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16일 하오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보리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보리에 물 주기 운동을 벌이고 7천여대가 부족한 양수기를 확보, 적기에 공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여당 연석회의에서 현재의 가뭄이 계속되면 보리수확에 상당한 감수가 예상된다는 농림부의 보고를 듣고 이같이 지시했다.
회의는 모 총무처가 구상하고 있는 세관청, 병무청의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시안을 검토한 끝에 공화당과 합의, 최종안을 확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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