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호 피홈런 맞았지만…21번째 병살 유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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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불안한 출발. 하지만 장기를 살려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12호 홈런을 허용했지만 21번째 병살 유도에 성공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12승 도전. 1회초 에릭 영을 직구 두 개로 우익수 플라이 처리한 류현진은 2번 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137㎞짜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라가레스가 친 타구는 다저스타디움 왼쪽 낮은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류현진의 12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대니얼 머피에게도 좌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류현진에게는 위기 때 나오는 '무기'가 있었다. 류현진은 말론 버드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다저스 내야진은 병살타로 완성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21번째 병살 유도.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병살 유도 부문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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