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도발 있는 한 미군주한은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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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3일동화】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는 20일자 최근호에서 대부분의 시사전문가들은 가까운 장래에 대폭적인 주한미군의 철군이 있으리라고는 믿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그것은 미군주둔이 한국에 배치된 미핵무기를 경비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북괴의 호전적인 태도는 남침을 언제라도 예상할 수 있게 만들고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2면에 걸친 기사에서 한국의 경제발전과 번영을 찬양하고 한국지도층은 공개적으로는 미군철수를 완강히 반대하고있으나 사적으로는 북괴 침공시 미국이 전면개입 하는 것을 보장하는 필요할 만큼의 미군이 주둔한다면 미군의 부분적인 철수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어 북괴의 새로운 도발에 대한 우려는 한국 국민들로 하여금 현재 그들이 누리고있는 번영에 대한 긍지를 어느 정도 승화시키고 있기는 하나 이미 이룩한 번영을 그대로 간직하려는 한국 국민들의 결의는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이 잡지는 서울에서 발간된 기사를 『한국의 놀라운 부흥상』이라는 제목으로 싣고 그와 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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