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추락 8명 사망

【전주】9일 낮 12시 20분쯤 무주군 적상면 삼류리 삼류재에서 승객 33명을 태우고 무주를 떠나 전주로 가던 평화여객 소속 전북영5-498호 「버스」(운전사 장항주·41)가 45도의 급「커브」를 좌회전하다 마주 오던 전주합동「택시」 소속 전북영 1-1003호 「택시」 (운전사 김순종·22)를 피하는 순간 높이 50m쯤 되는 낭떠러지에 굴러 승객 8명이 죽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운전사 장씨 등 부상자는 무주읍내 영산 의원에 입원 가료 중이나 중상자 가운데 사망자는 더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봉희(46·여·무주읍 읍내리) ▲길성용(45·충남 금산군 부리면 신촌리) ▲이기영(40·주소 미상) ▲김기열(40·충남 금산군 금성면 두곡리)
▲김무순(35·여·무주군 적상면 삼류리) ▲신익수(55·무주군 우남면 장암리) ▲전태봉(53·무주군 적상면 길왕리) ▲이복희양 (15·무주군 무주면 대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