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작가 한·수인|입국거절 항의 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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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9일AFP합동】「필리핀」대학 기자들은 8일 정부가 오는 11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문재단 이사회에 중국 좌익계 소설가인 「한·수인」양의 회의 참가를 막기 위해 그의 입국을 거부한 정부의 처사에 항의, 개막식 날 회의장 앞에서 항의 「데모」를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한때 대중적 인기를 독점했던 『모정』이란 낭만적 소설의 작가이며 영국여권을 가진 「한」양은 「아시아」 각국의 편집인 및 출판인들 약 2백 50명이 모인 가운데 3일 동안 이곳에서 진행될 이 회의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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