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철수 비현실적인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5일 동양】민주당 정권 당시 국회 국방 위원장을 역임한 이철승 신민당 정무위원은 4일「아시아」학회 주최로「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세미나」에서『한국의 국가 안보 문제』라는 제목으로 30분 동안 연설했다.
미리 준비된 연설에서 이 위원은『장기적으로 볼 때 국제안정과 한국의 평화를 조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반도의 재통일』이라고 말했다.
본인은 아직 출마 여부 의사 표시를 하지 않고 있지만 71년도 선거에 신민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중의 한사람으로 꼽히고있는 이 위원은 일부에서 제창되어온 주한 미군의 일방적 철수 주장을『비현실적인 것』이라고 단호히 배격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