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시간도 걸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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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만보 걷기>
서울시 교육위는 3월 한달을「하루 1만보 걷기의 달」로 정하고 하루 1만보 걸음걷기 운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학구제가 실시되고 있는 국민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에서도 하루 1만보 걷기가 어려워 체육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 걸음 걷기운동을 하느라고 땀을 빼고 있다.
시교위는 처음 이 운동을 펴기로 할 때 ①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②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느라고 움츠러진 어깨를 교정하며 ③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타당성을 들어 결정한 것.
1만보는 성인의 경우 4㎞정도이며 국민교 어린이의 경우 2㎞정도.
어린이를 위한다고 학교 문앞까지 자가용을 몰고 가는 부모님들은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볼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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