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내분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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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24일로이터동화】소련은 1969년도 농업 및 공업생산품의 목표 달성실패를 둘러싸고 심각한 정치·경제 위기에 휘말려 들고 있으며 이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공산당 및 정부 지도층간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당 정치국은「브레즈네프」서기장,「코시긴」수상등의 세력과「미하일·수슬로프」·「알렉산드르·셸레핀」등의 세력으로 분열, 대립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는데 당 정치국원이며「러시아」공화국 수상「게나리·보로노프」도 21일 현 지도층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수슬로프」「셸레핀」진영에 가담했음이 24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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