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정책 4월부터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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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연초이래의 긴축정책때문에 중소기업을 비롯한 생산업계의 자금난이 심각하고 생산활동위측이 결과적으로 물자수급과 물가안정 시책반전에 미칠 영향을 우려, 4월 1일부터 일반상업어음 재할을 실시하는등 검사긴축 정책을 완화키로 했다. 29일 김학렬 경제기획원 장관은 시중 은행의 지준부족 상태가 3월말까지는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4월부터는 연초이래의 긴축재정 금융책을 점차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채조사가 중지되고 위장사채만 국세청에서 가려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저축감소와 이에 따른 은행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문제는 현단계로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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