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자연계 특기자전형, 일반계고 학생끼리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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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자연계 특기자전형과 과학인재전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 특기자전형은 서류 60%, 사고력평가 40%의 반영비율로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 공학계열 총 70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학교 특기자전형을 차별화하는 사고력평가는 수학 1개 과목과 생명과학, 물리, 화학 중 과학 1개 과목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자연계 특기자전형은 일반계고 출신자만 지원 가능하다. 과학고나 영재학교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대신 과학고나 영재학교 출신은 과학인재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 역시 서류 60%와 수학과 과학이 합쳐진 사고력평가 40%의 반영 비율을 적용해 선발한다. 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성균관대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두 전형의 경우 사고력평가라는 시험을 보지만, 과학인재전형의 경우 과학고나 영재학교 출신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면서 “자연계 특기자전형은 일반계고 학생끼리 경쟁하므로 수학이나 과학에 자신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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