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 장례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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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피살된 정인숙양(26)의 장례식이 20일 상오 10시30분쯤「세브란스」병원 시체실에 임시로 마련된 빈소에서 가족과 친지 30여명이 모여 경찰관 입회하에 있었다.
이날 장례식에서 아버지 정도환씨(66)는 무표정한 얼굴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으며 어머니 전덕조씨(62)는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장례식장엔 보낸 사람을 알 수 없는 커다란 조화가 하나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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